미 환경청, 지속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를 억제하기 위한 구리 표면 소재의 사용 승인

워싱턴, 2021년 2월 10일 —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오늘 특정 구리 합금이 일련의 사용 안내사항을 준수할 경우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를 비롯한 여러 바이러스에 대해 장기적인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효과를 발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EPA 승인으로 해당 구리 합금을 포함하는 제품에 접촉 시 특정 바이러스를 소멸시킨다는 설명과 함께 판매 및 유통할 수 있게 된다. 지속적 항바이러스 효과를 인정받아 미국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등재된 제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같은 균제거 효과 효과는 상대적으로 소멸시키기 어려운 바이러스를 이용한 시험에서 증명되었다.

EPA 화학물질안전 및 공해방지국장 대행 미캘 프리도프(Michal Freedhoff)는 “미국 국민이 코로나19를 초래하는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도록 새로운 정보와 도구를 제공하는 것은 EPA의 가장 중요한 임무 중 하나”라며, “오늘 조치는 과학 연구 성과를 면밀히 살펴 인류의 건강을 위해 효과적인 도구를 제공하려는 EPA의 노력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 조치를 통해 EPA는 구리개발협회(Copper Development Association, CDA)가 새로운 바이러스성 병원체 관련 내용을 항균동합금 그룹 1(EPA 등록번호 82012-1)의 라벨에 추가할 수 있도록 변경 등재를 승인하며, 이 경우 합금 비율로서 구리를 최소 95.6% 이상 포함하고 있어야 한다. 변경 등재는 기존에 등재된 제품의 라벨 변경(제품 설명, 주의사항, 사용 설명 등의 변경) 및 조성 변경을 허용하는 조치이며, 이번 경우에는 제품 등재사항에 바이러스 관련 내용을 추가하게 된다.

CDA가 지원하고 EPA 프로토콜에 따라 실시된 새로운 효능 시험을 통해 특정 고함량 구리 합금 제품이 지속적으로 접촉면의 바이러스를 사멸시킬 수 있음이 증명되었다. EPA는 상대적으로 소멸시키기 어려운 바이러스를 이용해 진행된 시험 결과에 근거하여 해당 제품이 코로나19의 병원체인 SARS-CoV-2 바이러스에 대해 2시간 내에 99.9%의 제거하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음을 인정했다.

항균동 합금은 문고리와 난간 등 다양한 표면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고함량 구리 합금 제품은 EPA에서 SARS-CoV-2 예방 수단으로서 정기 청소 및 소독에 더해 보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속적 항바이러스 제품을 등재하는 첨부목록 N에 등재될 예정이다. 정기적 청소 및 소독용 제품에 대한 리스트는 EPA의 목록 N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항균동 합금 제품의 사용은 표준적인 감염 예방 수칙을 보완하지만 이를 대체하지는 않는다. 개인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주정부 및 지방정부의 공중보건 지침을 따라야 하며, 여기에는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환기 등의 최우선 예방조치가 포함된다. CDC에 따르면 코로나19는 주로 개인 간의 밀접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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